【마닐라=AP/뉴시스】17일 밤(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아의 한 거리에 마약 용의자로 의심되는 한 남성의 시신이 피를 흘린 채 놓여 있다. 필리핀 언론들은 17일 자정 전 14명이 마약과의 전쟁으로 사망하면서 이날 하루 동안에만 모두 3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사흘 사이 필리핀에서 마약과의 전쟁으로 죽은 사람은 모두 72명으로 늘었다. 2017.8.18【마닐라=AP/뉴시스】이수지 기자 =필리핀 대통령실이 21일 로드리고 듀테르테 대통령을 민주주의와 인권의 위협으로 규정한 미국 정보당국의 보고를 강하게 비판했다. 해리 로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정보기관들의 두테르테 대통령에 대한 이 같은 평가는 근시안적이고 추론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두테르테 대통령은 독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