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탈’ 화산 폭발…마닐라에 화산재 낙하 ’탈’ 화산 인근 지역에서 지진 잇따라 발생 ’탈’ 화산섬 반경 14㎞ 이내 거주 1만 명 대피령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 떨어진 탈 화산이 폭발하면서 화산재 기둥이 10킬로미터 이상 치솟았습니다. 화산재는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의 케손시 북쪽에까지 떨어졌습니다. 또 탈 화산 인근 지역에서 규모 2.9와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탈 화산섬을 영구 위험지역으로 선포해 관광객 등의 진입을 금지하고 반경 14㎞ 이내에 거주하는 만여 명의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현지 언론은 주민과 관광객 등 최소 6천여 명이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탈 화산의 폭발로 생긴 화산재가 활주로에 떨어지면서 현지시각 오후 6시부터 마닐라 국제공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