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질변관리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확산으로 국내에서는 12번째, 멀리 유럽에서도 22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이 바이러스의 글로벌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수정했는데요. 이렇듯 특정 감염병이 국경을 넘고 바다를 건너기까지 한 사례는 인류 역사에서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는 사실. 과거 많은 이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또 생명을 빼앗기도 했던 바이러스들을 살펴봤습니다. 인류 최초의 전염병인 천연두는 두창, 마마로도 불리는데요. 기원전 발생해 1980년 역사에서 사라지기까지 오랜 기간 유행을 반복하며 높은 사망률을 보였고, 아즈텍 문명과 잉카제국 몰락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긴 흔적은 거대하지요. 중세 유럽 인구의 절반가량을 감소시킨 이 감염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