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동남아 사건사고 뉴스 42

하루새 확진 8배 늘어 총 6만명, 中 커지는 통계조작 의혹

[우한 폐렴 확산] 中정부 "환자 분류기준 바꾼 탓"이라지만, 고무줄 통계에 의구심 외신에 나온 '10萬 감염설'에 유언비어라더니… 진짜일 가능성도 비상 걸린 지도부, 후베이성 당서기 해임하고 시진핑 측근 앉혀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하루 사이 1만5000여 명 급증해 6만명에 육박했다. 중국 정부는 "환자 분류 기준을 바꿨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환자 수가 갑자기 늘면서 중국 공식 통계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보건 당국은 13일 "12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 환자가 1만4840명, 사망자는 242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전날과 비교해 신규 확진 환자는 800%, 사망자는 157% 증가한 것이다. 중국 당국은 "후베이성의 임상(臨牀) 진단 환자 1만3332명을 확진 환자에 포함..

“취소 수수료 누가 물어주냐” 동남아 여행 자제 권고에 여행객 ‘울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에 대한 우려로 정부가 동남아시아 등에 대해서도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그러나 취소 수수료 등은 개인에게 떠맡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종 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1일 동남아시아 등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발생지역에 대한 여행 최소화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 제3국을 통한 신종 코로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서다. 권고 대상 지역은 싱가포르와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 6개 지역이다. 해당 국가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날부터 의료기관과 약국에 수진자 자격조회, ITS(해외여행이력정보시스템),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을 이용해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에 대한 여행 이력 정보를 제공한다. 오는 13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여행 자제국가 `아시아 6개국` 공표

[사진 출처 = 연합뉴스]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여행 자제국가를 발표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일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 6개 국가 여행과 방문을 최소화하라고 권고했다. 이들 6개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했다고 공식 확인한 지역이다. 해당 권고는 중국 외 제3국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시도로 분석된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국가로 출국하는 사람에게 국외 안전문자 발송, 국외안전여행 홈페이지 공지, 방송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동시에 여행사, 공항과 항만, 항공·선박 등을 통해 각국 감염사례와 국외 여행 시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대..

중국 신종 코로나 사망 425명… 확진 2만명 육박

후베이성 외 사망자 증가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가 425명으로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2만명에 육박했다. 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64명 증가해 425명으로 파악됐다. 신종 코로나 발병지인 후베이성이 414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후베이성을 제외하면 다른 지역의 사망자는 허난성 2명, 충칭 2명, 쓰촨 1명, 베이징 1명, 상하이 1명, 허베이성 1명, 헤이룽장성 2명, 하이난 1명 등으로 전날과 사망자 수에 변동이 없었다. 중국 본토 확진자는 2만438명으로 집계됐다. 출처 MSN뉴스

베트남서 7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발생

2일 연합뉴스와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77세 미국인 남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14일 미국에서 베트남행 중국남방항공 여객기에 탑승했고 다음날 중국 우한 국제공항에서 환승한 뒤 16일 호치민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특히 환승 과정에서 2시간 동안 우한 공항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그는 지난달 27일부터 기침을 하기 시작해 같은 달 31일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베트남 보건 당국은 해당 남성과 접촉한 사람을 상대로 신종 코로나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필리핀서 신종코로나 첫 사망자 발생…중국 외 처음

우한 출신 확진자와 입국한 중국인…"안정적이다 최근 악화"격리 병동으로 옮겨지는 중국 신종코로나 확진자(푸양 AP=연합뉴스) 1일 중국 안후이성 푸양의 한 병원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를 격리 병동으로 옮기고 있다. leekm@yna.co.kr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환자가 처음으로 사망했다. 중국 이외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외신들에 따르면 프란시스코 두케 보건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우한 출신 44세 남성이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두케 장관은 이 남성이 지난달 25일부터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필..

`신종 코로나` 눈으로 전염? 손세정제 소용 없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눈을 통해서도 전염된다`, `손 세정제도 소용없다` 등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각종 정보와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와 전염병 전문가, 외신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공기 감염`으로 전파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잠복기 상태에서 타인을 감염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는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지만, 중국 보건당국자는 "잠복기 1∼14일 사이에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서로 의견이 다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등 다른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피부보다 연약한 눈, 코, 입 점막을 통해 침투할 가능성이 있으며, 마스크와 손 세정제도 감염 예방에 도..

AFP "우한 텅빈 거리에 죽은 노인 누워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퍼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의 한 거리에서 노인 1명이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고 AFP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AFP는 우한에 있는 자사 취재진이 30일 아침 시간대에 우한 제6병원 인근의 인도에서 이 노인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60대 정도로 보이는 은발의 이 노인은 얼굴에 흰색 마스크를 하고 있었으며, 오른손에 비닐봉지를 들고 있었다는 게 AFP 설명이다. 사진을 보면 노인은 등을 바닥에 대고 곧은 자세로 누워있다. 당시 주변에는 적은 수의 행인들만 있었고, 아무도 노인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과 경찰이 도착했고, 조심스럽게 푸른색 담요로 시신을 덮는 등 현장을 가렸다. AFP는 이후 지역 경찰과 보건당국에 문의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