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PLS 시행으로 기준 강화…국내산 농산물 부적합↓
정부가 지난해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를 시행한 결과 국내 농산물의 부적합률이 줄면서 안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 농산물의 부적합률은 증가했는데, 생산 관리가 미흡한 해외 농산물의 국내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국내 및 수입 농산물의 안전성 조사결과, 국내 생산 농산물의 부적합률은 1.3%로 전년대비 0.1%포인트 감소했지만 수입농산물은 0.9%로 0.3%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시행된 PLS는 각 농산물에 국내‧외 등록된 농약의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고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은 불검출 수준의 일률기준(0.01mg/kg)을 적용하는 제도다.
국내 농산물의 부적합률이 감소한 것을 두고 정부는 제도 도입으로 관리 기준이 대폭 강화된 것을 고려할 때, 국산 농산물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제도 시행 이후 올바른 농약사용 문화가 농가에 확산되면서 실제로 지난해 농약 출하량도 1만5745톤으로, 전년대비 8.6% 줄었다고 덧붙였다.
수입 농산물은 동남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허브류 등의 소규모재배 농산물이 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PLS 시행으로 국민의 먹거리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농업현장의 애로사항 해소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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