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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12

“취소 수수료 누가 물어주냐” 동남아 여행 자제 권고에 여행객 ‘울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에 대한 우려로 정부가 동남아시아 등에 대해서도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그러나 취소 수수료 등은 개인에게 떠맡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종 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1일 동남아시아 등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발생지역에 대한 여행 최소화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 제3국을 통한 신종 코로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서다. 권고 대상 지역은 싱가포르와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 6개 지역이다. 해당 국가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날부터 의료기관과 약국에 수진자 자격조회, ITS(해외여행이력정보시스템),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을 이용해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에 대한 여행 이력 정보를 제공한다. 오는 13일..

중국 신종 코로나 사망 425명… 확진 2만명 육박

후베이성 외 사망자 증가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가 425명으로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2만명에 육박했다. 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64명 증가해 425명으로 파악됐다. 신종 코로나 발병지인 후베이성이 414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후베이성을 제외하면 다른 지역의 사망자는 허난성 2명, 충칭 2명, 쓰촨 1명, 베이징 1명, 상하이 1명, 허베이성 1명, 헤이룽장성 2명, 하이난 1명 등으로 전날과 사망자 수에 변동이 없었다. 중국 본토 확진자는 2만438명으로 집계됐다. 출처 MSN뉴스

베트남서 7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발생

2일 연합뉴스와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77세 미국인 남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14일 미국에서 베트남행 중국남방항공 여객기에 탑승했고 다음날 중국 우한 국제공항에서 환승한 뒤 16일 호치민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특히 환승 과정에서 2시간 동안 우한 공항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그는 지난달 27일부터 기침을 하기 시작해 같은 달 31일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베트남 보건 당국은 해당 남성과 접촉한 사람을 상대로 신종 코로나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천연두, 코로나…인류를 위협한 전염병들

출처 질변관리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확산으로 국내에서는 12번째, 멀리 유럽에서도 22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이 바이러스의 글로벌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수정했는데요. 이렇듯 특정 감염병이 국경을 넘고 바다를 건너기까지 한 사례는 인류 역사에서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는 사실. 과거 많은 이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또 생명을 빼앗기도 했던 바이러스들을 살펴봤습니다. 인류 최초의 전염병인 천연두는 두창, 마마로도 불리는데요. 기원전 발생해 1980년 역사에서 사라지기까지 오랜 기간 유행을 반복하며 높은 사망률을 보였고, 아즈텍 문명과 잉카제국 몰락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긴 흔적은 거대하지요. 중세 유럽 인구의 절반가량을 감소시킨 이 감염병으..

필리핀서 신종코로나 첫 사망자 발생…중국 외 처음

우한 출신 확진자와 입국한 중국인…"안정적이다 최근 악화"격리 병동으로 옮겨지는 중국 신종코로나 확진자(푸양 AP=연합뉴스) 1일 중국 안후이성 푸양의 한 병원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를 격리 병동으로 옮기고 있다. leekm@yna.co.kr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환자가 처음으로 사망했다. 중국 이외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외신들에 따르면 프란시스코 두케 보건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우한 출신 44세 남성이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두케 장관은 이 남성이 지난달 25일부터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필..

베트남, 신종코로나 확산막으려 모든 중화권행 항공편 '중단'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모든 중화권행 항공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현지 언론과 외신,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베트남 민간항공 당국은 성명에서 현지시간으로 이날 낮 1시를 기해 중국과 홍콩, 마카오는 물론 대만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당국은 또 최근 2주 사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중국과의 국경을 통한 출입국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또 다수 현지 대학이 설 연휴 이후 등교 시기를 1주일에서 열흘가량 늦추는 등 긴장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 이 같은 강력한 조처는 중국을 방문하지 않은 자국민이 신종코로..

베트남 스토리 2020.02.01

정부보다 낫네…20대 대학생이 만든 '코로나 맵' 각광

지난달 30일부터 서비스 시작 오픈소스 지도 위 그래픽 동선 코로나 맵 /사진=코로나 맵 사이트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동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온라인 지도 '코로나 맵'이 화제다. 지난달 30일 저녁 10시 이 모 씨는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을 알 수 있는 지도 링크를 공개했다. 이는 '오픈스트리트맵'이라는 오프소스 기반으로 제작돼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볼 수 있다. 해당 사이트는 공개 후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며 화제가 됐다. '코로나 맵'은 현재까지 나온 확진자들이 움직인 동선을 그래픽으로 지도 위에 표시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돼 각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수, 격리된 병원 등을 알 수 있다. 1일 현재 이날 발표된 12번째 확진자의 정..

`신종 코로나` 눈으로 전염? 손세정제 소용 없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눈을 통해서도 전염된다`, `손 세정제도 소용없다` 등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각종 정보와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와 전염병 전문가, 외신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공기 감염`으로 전파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잠복기 상태에서 타인을 감염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는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지만, 중국 보건당국자는 "잠복기 1∼14일 사이에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서로 의견이 다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등 다른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피부보다 연약한 눈, 코, 입 점막을 통해 침투할 가능성이 있으며, 마스크와 손 세정제도 감염 예방에 도..

AFP "우한 텅빈 거리에 죽은 노인 누워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퍼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의 한 거리에서 노인 1명이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고 AFP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AFP는 우한에 있는 자사 취재진이 30일 아침 시간대에 우한 제6병원 인근의 인도에서 이 노인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60대 정도로 보이는 은발의 이 노인은 얼굴에 흰색 마스크를 하고 있었으며, 오른손에 비닐봉지를 들고 있었다는 게 AFP 설명이다. 사진을 보면 노인은 등을 바닥에 대고 곧은 자세로 누워있다. 당시 주변에는 적은 수의 행인들만 있었고, 아무도 노인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과 경찰이 도착했고, 조심스럽게 푸른색 담요로 시신을 덮는 등 현장을 가렸다. AFP는 이후 지역 경찰과 보건당국에 문의했지만,..

필리핀 신종코로나감염 의심자 중국인 사망

신종코로나 격리병동을 운영중인 San Lazaro Hospital 에서 감염의심자로 분류된 29세 중국인 남성 사망. 당국은 사망 원인이 신종코로나와 관련 여부 조사중. 중국 원난성 출신인 이 남성은 폐렴증상을 보여 지난 월요일 2020/1/27 병원 입원. 아직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상태. 단, HIV 양성으로 다양한 증상이 있었다고. 보건부 DOH 는 공식적으로 필리핀내 신종코로나 확진자는 0명,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 침착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